개날이 피고나면 진달래가 피다.
봄비는 지양없시오. 감자 놀 때와 감자노고나면 모자리 할 때 오다.
우리는 아직 논도 안 갈아다.
세월도 자도 간다. 벌써 우수경칩이 지내다. 세월도 잘도 간다.
몽당연필은 누구를 위해서 지 몸을 달쿨까요. 초불은 누구를 위하여 제 몸을 달쿨까요. 우리의 인생은 자식들 보고 살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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