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상추가 비를 맞고 춤을 춘다
마늘이, 상추가 비를 맞고 춤을 춘다
  • 진안신문
  • 승인 2020.04.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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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은지
최한순(82, 동향면 학선리)

비가 왔다. 마늘밭이 비루 주고 왔다. 마늘 좋다고 춤을 춘다. 상추밭이 비루주고 왔다.
오늘 대전 을지병원에 가서 치로받고, 사진직고, 피검사하고 왔다.
병원에는 안 가야 된다. 왜 거리 사람이 많은지 알 수가 없다.
거기는 날 따시서 나뭇잎이 다 피는데, 여기는 아직도 나뭇잎이 안 핀다.
우리 나라 세종대왕이 우리 한글을 만들아 주서 우리거를 쓴다. 세종대왕 갓치 영니한 사람 있써면 좋게다.
봄인줄 알아든이 겨울이 왔다. 참꽃이 피어다가 간 곳 없시 사라지고 말아다.
개날이는 무사하니 잘 지내고 있다.
오늘은 부활주일이다. 노인학교 선생님 계란 갔다 주어서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교회 갓든이 선생님 안 와서 못 보고 왔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씨나락을 안 당과다. 날씨가 너무 추어서 걱정이다.
우리는 어지사 씨나라 당괐다. 오늘은 못판에 흙을 담아다.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은 얼마나 서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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