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홈 1호, 두 채 준공, 올해는 조금 더
지난 8일, 상전면 원가막마을에서는 이웃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새집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해피 홈을 선물 받은 주인공은 김종안(상전면·51)씨와 유재은(용담면·63)씨 가족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 주민과 송영선 군수, 김태현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관계자들이 참여해 두 가정의 새집 마련을 축하해 주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3월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두 가구를 선정해 집을 지어주기로 하고 10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했다. 새로 지은 집은 약 49.6m²(약 15평) 규모의 조립식 주택이다.
김태현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힘든 가정에 보탬이 되도록 불철주야 노력 하겠다.”라며 “이번에 준공한 해피 홈은 2채지만 다음에는 3채, 4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안 해피 홈 1호에 살게 된 김종안 씨는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게 될 줄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진안군해병전우회에서 ‘라면 10박스’를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도 답지했다.
박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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