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진안중 1)

우리 집 개가 조만간 새끼를 낳을 것 같다.
새끼가 몇 마리일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똑똑한 개였으면 좋겠다.
엄마개는 똑똑하고 9살이다. 희색에 갈색 무늬가 있다. 이름은 돈벼락이고, 힘이 세다. 지금까지 우리 집 닭 15마리 중 13마리를 사냥했다. 그런데 남은 2마리 닭들이 멍청하게 개 주변에 있다.
엄마개는 웰시코기와 보독코리의 잡종이다. 그래서 귀엽다.
날씨도 추운데, 새끼들이 모두 다 살았으면 좋겠다. 빨리 아장아장 걸어오는 것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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