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원들과 마을 앞에 꽃나무 심었다
배덕임(84, 동향면 학선리)

목요일 날은 진안장이 마을차가 간다고 해서 그 차 타고 간는데, 어디로 가양개 꽃 가질로 감 선 꽃구경 잘 했습니다.
농촌기술센터 가 보니 하우스 넓고, 컨 하우스가 꽃이 겁나기 많은 꽃 구경 잘 했습니다.
꽃 가져 와서 그 이튼날 노인회원들 다 나와서 마을 앞에다 심었습니다.
그날 밤이 비가 와서 꽃이 잘 살겼습니다.
큰 아들도 오고, 작은 아들 와서 동산 나무 올아 가서 나무 이발을 했네. 밭에 밤 나무 끈고, 온 밭 가양이 깨끝하게 했다. 이틀 간 많은 일 하고, 큰 아들은 도라지 씨 심울 고랑을 골라 주고 가서 땀으로 몸이 일 쪽금 하면 땀이 너무 나서 일도 못 식켜 많은 고생 하고 간네.
아들 두리 일 하느라고 고생했습니다.
아들이 파준 개 도라지 아들 두리 가고 나서 도라지 심어서 한갓지다.
끝나지만 아직 일연 내 풀하고 씨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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