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지(마령중 3)

내가 생각해도 대한민국에 청소년들이 참 불쌍하다.
왜냐면 인간이 태어나고 8년 후면 공부라는 걸 시작하는데 8살부터 13살 초등학교까진 나의 성적도 모르고 그냥 행복한거 같은데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나의 성적을 알게 되고 좌절을 한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부턴 미래를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 3학년 땐 자신의 성적에 좌절하고 고등학교 갈 생각에 더 우울해진다.
성적뿐 아니라 새로 사귈 친구, 공부난이도, 공부량, 앞날, 돈 등등 아주 많은 걱정을 하게 되고, 난 아직 중3이라 그 다음부턴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힘들어질 거 같다.
찾아보니까 다른 나라는 교육방식이 한국과 너무 달랐다.
학교도 빨리 끝나고 시험도 많이 없고 참 부럽다.
가고 싶던 대학에 합격하면 자유의 몸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 가면 과제라는게 있었다.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교 가서도 공부를 더 해야 한다니 도대체 인간은 언제 자유의 몸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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