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자 직장생활 잘 하게 해주세요
김기순(76, 마령면 솔안)

오늘은 흰눈이 왔다. 내 마음 설내였다.
나는 다시 겨울이 와서 옷을 자꾸 껴 입는데, 나무는 입었던 옷을 자꾸 벗어 내립니다.
다 벗고, 더 넓은 하늘을 얻어 입고 섰습니다.
새해 나는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
우리 아들 건강하고, 직장생활 잘 하게 해 주새요.
우리 손자들 건강하고, 직장생활 잘 하고, 손자도 입학해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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