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진안중 3)

3월17일, 친구들과 다빈치코드라는 보드게임을 했다. 그런데 같이 하던 친구 하나가 갑자기 속임수를 써서 조커를 전부 가져갔다. 그것도 매 판마다 가져가서 "속임수 ㅆ지 마라"라고 하니까 하는 말이 "위치를 전부 외운거다"라고 했다.
'진짜 뭐 하는 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랑 나머지 친구들은 지능적으로 게임을 했다. 패를 섞을 때 그 친구 눈을 가리기도 하고, 먼저 조커를 가져가서 몇 판을 나도 이길 수 있게 됐다.
이 친구랑은 내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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