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지난달 28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7기 찾아가는 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달 28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7기 찾아가는 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진안군노인회(회장 구동수)는 지난달 28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학장 한은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생 41명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이미옥 진안군의회부의장, 이명진 의원, 이루라 의원,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한은숙 대학장과 정천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노인대학 참여자 41명 전원이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우수학생 표창으로 △군수상은 안순용(남 78세), 손홍일(남 75세) △군의장상에는 유영생(남 84세), 한영순(여 81세) △노인회장상에는 최봉남(여 85세), 허영순(여 85세) 학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노인대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운 김선학 면장과 정천면 고흥석 노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천면 노인대학은 2월 9일부터 시작해 3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4회 34시간의 일정으로 교양, 시사, 건강관리, 웃음치료,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해 노년의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구동수 노인회장은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운영했다"라며,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통해 많은 분에게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영광스러운 졸업하는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졸업하는 41명의 노인학생의 마음을 모은 41만원을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선학, 민간위원장 안인재) 좀드림 프로젝트에 41만원을 후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전달하기도 했다.

졸업생 대표인 안순용 정천면노인회 총무는 "매회 수업 준비를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라며, "졸업기념으로 물건 하나 사 놓는 것보다는 정천면 주민 하나를 더 돌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후원 소감을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2019년 부귀면에서부터 시작되어 매년 2개 읍면씩 진행하고 있어 약 5년 만에 한 번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마련된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실시한 면은 부귀면, 마령면, 성수면, 주천면, 동향면, 백운면, 정천면 등 7개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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