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마령중 2)

다음주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험(중간고사)을 보게 된다.
1학년때 자유학년제로 인해 시험을 아예 보지 않아서 시험을 치르는 방법을 모른다. 일단 심정은 상당히 긴장된다. 원래 단순한 쪽지 시험만 보다가 이름부터 거창하고, 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되는 중간고사를 보게 된다.
쪽지 시험때보다 망치면 어떻하나 하는 불안감이 배가 된다. 하지만 어차피 한 주밖에 안 남은 거, 그냥 편하게 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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