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현(마령초 6)

배가 아파 병원 같은 보건소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첫 마디가 "어디가 아프냐"였다.
"배가 아프다."
"왜 아프냐."
"나도 모른다."
진료를 받고 나는 위염이었다. 그런데 나는 짠거 먹지 말라고 하면 짠 걸 먹고, 매운거 먹지 말라고 하면 반대로 매운 것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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