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보물창고 '엑센스' ☎ 432-7148

▲ 한수용씨 부부는 생활스포츠도 함께 한다. 보기좋게 옷을 맞춰 입은 부부의 입가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부모님의 생신, 친구들의 생일, 연인들과의 기념일….
우리가 문구팬시점에 가야하는 이유다. 사지 않아도, 만지지 않아도 각양각색 물건들을 눈으로 구경만 하기에도 벅찬 이곳은 바로 엑센스(대표 한수용·김경덕)다.

엑센스는 일반 문구·사무용품에 팬시용품을 포함해 판매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실내장식과 소품, 패션액세서리, 문구, 팬시용품, 사무용품 등을 갖춰놓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거기다 욕실용품, 목욕용품 등 생활용품까지 마련돼 있다. 덕분에 동네 주민들도 종종 생활용품을 찾으러 왔다가 이것저것 눈 구경을 하다 간다.

주위 사람들의 선물을 핑계로 찾는 엑센스이긴 하지만 선물보다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더 요목조목 따지게 된다. 한참을 구경하다 눈에 들어오는 물건을 사고 가게 문을 나설 때에는 보물을 찾은 것 마냥 신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엑센스로 몰려온다. 아이들에게 이곳은 '보물섬'이 따로 없다.

"일반적인 판매도 하고 있지만 관내 80여 곳에 사무용품 등을 납품하고 있어요. 거의 모든 관공서나 학교에 납품을 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한수용 대표는 납품을 시작한 지는 불과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특유의 말솜씨로 한곳 두곳 납품을 시작하다가 이제는 무려 80곳이나 되는 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

김경덕 씨는 주로 판매에 매진하는 반면, 한수용 씨는 납품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한 대표는 일반 문구·팬시점으로 불리기보다는 사무용품 납품전문업체로 불리고 싶다고 넌지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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