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개소 설치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 적립, 2천원부터 현금 환전 가능

진안군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제도 정착을 위해 집중홍보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투명한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압착해 뚜껑을 닫고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다.
국내 재활용품들은 유사품목 혼합 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며 연 2.2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연 2.9~10만t의 고품질 재활용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진안군에는 318개 마을 클린하우스 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함을 설치했으며 지난 2022년 주민생활 혁신 공모사업을 통해 특교세 6천만원 및 도비지원을 통해 무인회수기를 △고향마을 아파트 분리수거장, △월랑아파트 분리수거장, △청소년수련관 앞 만남의 광장, △남부마이산 주차장 관광안내소 앞 화장실 옆, △군상리 주공2차 아파트 분리수거장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무인회수기에 직접 투명페트병을 넣을 경우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최대 2천원부터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단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어야 한다.

군은 무인회수기의 운영상태 점검한 결과 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자의 확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6개월간 주민 호응도를 지켜보고, 이에 따라 미설치 공동주택 단지 내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진안군도 배출 편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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