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 많이 나고, 사람도 많이 죽고
권정이(81, 동향면 학선리)

13일 비가 와서 오전에는 놀고, 오후에 골프치로 가서 5섯박기 돌고, 호박적 부치다 학교 갈 시간에 행복버스 타고 와서 학교에 갔다. 부침 하다 와서 맛도 안 보고 왔다.
학교에서 우리 선생님이 간식을 준비해 오셔서 맛이게 잘 먹고, 공부하고, 동물 맞추기도 해 보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재미이게 하고 왔다.
집에 오니 딸이 전화를 했다.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라고 했다.
외손녀 김미정도 세종에서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데서 전화 왔다.
15일 날 비가 와도 약이 떠어저서 첫차 타고 장계병원에 가서 접수해 놓고, 미용실에 가 머리 파마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처방전 바다서 약국에 가서 약 사고, 11시 4십분 버스타고 계북에 와서 내리서 골프장에 가서 골프 처고 집에 왔다.
비가 많이 와서 사고도 많이 나고, 사람도 많이 죽어서 마음이 아프고, 비가 이재 고만 오면 좋게내.
16일 날 오전에는 놀고, 모종에 가서 조금 놀다가 골프처로 가 5섯박퀴 돌고 와서 고추약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안탁갑네.
우리 손녀 심혜영, 김용후 사위 공장에 물이 많이 들어서 손해가 많이 갔다고 한다. 사람만 건강하면 덴다고 말했다.
할머니도 걱정 많이 뎄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도 많이 죽고, 재산도 많이 손해갔다.
천재지변이지. 한 달 내내 비가 왔다. 밤에 비가 오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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