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전후 스트레칭 중요
생활개선회, 근골격계 질환 예방 순회교육

진안군생활개선회 회원 대상으로 한 큰골격계 질환예방 교육에서 강사가 자세 교정을 하고 있다.
진안군생활개선회 회원 대상으로 한 큰골격계 질환예방 교육에서 강사가 자세 교정을 하고 있다.

진안군이 생활개선회 회원 대상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교육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하고 있다. 
지난 7월5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오는 28일 성수면을 끝으로 마치게 된다.
해당 교육은 농작업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허리·어깨·무릎 통증 등 주요부위별 근골격계 질환을 농업인 스스로 인식하고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주의 세움교정원 원장인 이창석 강사는 '생활 속 바른 자세 건강법' 이론교육와 스트레칭 밴드, 허벅지 밴드를 활용해 농작업 전, 후 실시하면 좋은 운동도 소개했다. 또한 바른 자세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세 교정과 바르게 걷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뼈, 연골, 인대, 근육의 상관성을 강조했다. 

이창석 강사는 "뼈, 연골, 인대, 근육이 사람 몸을 지탱하게 한다. 뼈와 뼈를 이어주는 연골, 뼈와 연골을 잘 버티게 하는 인대, 그들을 감싸주는 근육과 피부가 있다"라며 "바른 자세를 취했을 때 연골, 인대, 근육이 부담이 적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일을 할 때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일하기보다 50분 일하고 10분 쉬기 등 중간중간 쉬어서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근골격계질환 예방 실천 수칙으로 △작업 전, 중, 후에 피로 예방 스트레칭과 체조, △짧고 작은 휴식 취하기, △불편한 자세를 피할 수 있도록 보조도구 사용하기, △작업대 사용하기, △등받이 있는 의자, △무거운 물건 운반은 바퀴 달린 기구 이용하기,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 굽히고 물건을 몸에 밀착시켜 다리의 힘을 이용해 들어 올리기 등이다.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 양희연 회장은 "전북도 14개 회장단 교육에서 이 교육을 접하고 진안군 생활개선회 회원에게 꼭 필요하다고 여겨 제시했다"라며 "농작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신을 위한 건강을 실천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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