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리자(83, 마령면 평지리)

7월 한 달 장마 지겹다.
어제도 비, 오늘도 비. 비가 너무 오니 곡식들이 되는 게 없다.
논뚝 너머 논이 물 바다가 되어 벼끝이 보이지 않는다.
복숭아 나무 한 그루 있는데,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렸지만, 장마에 자연으로 다 떨어졌다.
오늘은 문해교실에나 가야게다.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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