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마령중 2)

저는 기사를 쓰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거나 최근 일을 되짚으며 글 쓸 거리를 찾곤 합니다. 
이번에도 주변을 둘러보니 고카페인 가당음료를 마시는 친구와 이를 꾸짖는 선생님이 보였습니다. 카페인은 청소년에게 집중력 저하, 불면증을 일으키고, 설탕은 당뇨와 비만의 원인이 되니 막은것이겠죠. 하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 할 것은 최근에 인터넷에 퍼졌었던 괴담입니다.
괴담의 내용은 가당음료엔 여성호르몬이 많이 들어있어 자칫 많이 먹었다간 남성성을 잃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본 글에 논문까지 청부해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죠.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애초에 여성호르몬이 많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체내에 축적되어 여성이 돼 버리는 무서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논문 또한 여성호르몬과 월경에 관한 내용이지, 관련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가당음료를 먹을 때 공포를 느끼는 사람과 이 괴담에 속는 선량한 사람들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래도 가당음료는 건강에 나쁘니 많이 마시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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