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진(마령중 1)

나는 예전부터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피아노로 꼭 치고 싶었다. 하지만 악보도 없고, 실력도 안 돼 그냥 반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도엔 너무 하고 싶어서 학원 선생님에게 악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셨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이 곡을 내가 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겨울이 다 가기 전까지 꼭 완료하고 싶다. 겨울에 치면 더 낭만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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