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회장 연속 기획 인터뷰(1)
게이트볼연합회 … 김종섭 회장

▲ 김종섭 회장
"젊은 회원을 게이트볼로 이끄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자 선행 과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생활체육게이트볼진안군연합회(회장 김종섭)는 23년간 군 게이트볼 발전에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는 연합회다.

게이트볼연합회는 1985년 김재은 초대회장을 필두로 현재 7대 연합회장으로 재임중인 김종섭 협회장까지 23년 역사를 자랑한다.

그 중심에 서있는 7대 연합회장인 김종섭씨를 만났다. 김 회장은 게이트볼연합회의 지금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군 자체적으로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시점에서 노인을 위한 생활체육은 필요가 아닌 절대적 요소다. 우리 게이트볼 협회는 23년간 노인 생활 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군 노인들의 건강에 일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예전 임기 초반에는 회원이 200여 명 이상 늘어나 진안군 최고의 인원을 자랑하는 게이트볼연합회였지만 지금은 걱정이 태산이다.

"한 때 회원 수가 많이 늘었지만 지금은 회원이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젊은 회원은 점점 줄어들고 노인회원마저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게다가 이번에 예산마저 삭감돼 게이트볼 연합회 운영마저 힘든 상황이다."

점점 회원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산도 부족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래도 힘들지만 열심히 연합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노인만 치는 게이트볼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 많은 홍보까지 하고 있으며 용담면이나 동향면 같은 경우 젊은 회원도 많이 늘었다. 노력하는 만큼 연합회가 잘 운영되고 있으니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한다."

짧은 만남을 통해 김종섭 회장의 게이트볼연합회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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