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지(마령초 6)

아마 작심삼일을 인간화한다면 나일 것이다.
나는 뭐든지 길게 이어가는 일이 없다. 전에는 1년 넘게 일기도 쓰고 그랬는데, 이번에 다시 도전했더니 20일 남짓 되지 않았다.
진짜 크면 클수록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슬프다.
무언가 끝까지 해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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