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맞이 각종 기관 및 개인의 생필품, 음식,
장학금 후원 행렬 이어져

진안라이온스클럽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기탁했다.
진안라이온스클럽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기탁했다.

2023년 한가위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을 맞아 각종 단체나 기관에서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생필품 후원
△국내 최대의 민간 봉사단체이자 사회의 지도적 봉사단체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는 진안라이온스클럽(회장 조민상)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진안라이온스클럽 조민상 회장은 "이번 후원은 소외계층 가구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을 선정하고 노력했다"라며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 사랑의열매봉사단(단장 오복덕)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저소득층에게 '행복꾸러미 나눔'의 물품을 11개 읍면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있었다.

행복꾸러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140여 가구에 이불 1채씩을 지원했다.
진안군 사랑열매봉사단 오복덕 단장은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이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지금처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하여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드리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라파크에너지(대표 윤근성), △DC마트(대표 강규남), △부뚜막(대표 이인재)도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솔라파크에너지는 사랑의 선물 나눔 선물세트 50개(150만원 상당)를, DC마트와 부뚜막은 냄비 100개(350만원 상당)를 전달했는데, ㈜솔라파크에너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 위치해 있는 태양광 발전 설계 및 시공업체로 매년 전라북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고장에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솔라파크에너지 윤근성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DC마트의 강규남 대표는 진안고원시장에서 종합생활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뚜막의 이인재 대표는 안천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두 대표는 "2023년 추석에도 이웃들과 한가위의 풍요와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손선수범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단체도 있었는데, 관내의 진안어린이집도 명절선물세트(100만원 상당)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물품을 기탁했다.

DC마트의 강규남 대표와 부뚜막의 이인재 대표가 생필품을 기탁
DC마트의 강규남 대표와 부뚜막의 이인재 대표가 생필품을 기탁

◆각종 음식 후원 이어져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음식 후원도 이어졌다. △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김송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돼지고기 300kg(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 김송규 지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이렇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경기가 회복돼서 하루빨리 풍족한 일상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한우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신재명)도 한우고기 100kg(3백5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국한우협회 진안군지부 신재명 지부장은 "한우 고기의 맛과 품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나눔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마령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추석맞이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천했는데, 마령면봉사단장을 비롯한 15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전 3종류와 고사리 나물무침, 배추김치 등을 담아 홀몸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100여가구에 전달했다.

채권자 마령면봉사단장은 "봉사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전과 밑반찬들이 소외계층에 전달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2년 동안 매년 명절 무렵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와 성수면의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18일 진안읍은 "진안읍행정복지센터로 익명의 기부자가 쌀 20kg, 30포(180만원 상당)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올해 기부자는 여느 때처럼 쌀을 보내기 전 주민센터로 전화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곽동원 읍장은 "얼굴을 알리지 않고 매년 후원해주시는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후원해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성수면의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은 직접 농사지은 쌀 10kg들이 40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은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기부의 첫 발을 내디뎠다"라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따뜻한 물결은 동향면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20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동향면 외유마을 김석기 이장은 삼계탕 50박스를 동향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같은 마을 주민 20세대에는 일일이 찾아가 직접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김 이장은 평소 이웃을 가족처럼 살피고 가족처럼 살피고, 어르신을 섬기는 등 다함께 건강하고 온정있는 지역이 되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든든한 조력자로서 지역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김석기 이장은 "외롭게 추석을 보낼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드리고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이웃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학금도 전달해
성수면에서는 지난 18일 전주 한선교회의 장학금 기탁이 있었다. △전주 한선교회는 성수면 염북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은평채라는 공간을 만들어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성구면과 인연으로 매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장학금(6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50만원) 등 110만원을 기탁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선교회 박철홍 목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웃돕기 성금은 맞춤형 복지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장학금은 진성중학교의 추천을 받아 10월 3일 성수면민의 날에 학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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