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부귀면 두남리 정자천 둔치 일원에 부귀 파크골프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귀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부귀면 파크골프클럽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파크 골프는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를 말하며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100세 시대를 맞이한 뉴 실버 세대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이다.
이번에 부귀면 두남리 731-51번지 일원에 준공된 진안 부귀 파크골프장은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 1월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이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도비 4억원이 소요됐으며 9홀 규모(9,000㎡)로 조성됐다.
전춘성 군수는 "부귀 파크골프장의 개장을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동호인 여러분께 조성해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진안군민들이 체력증진과 여가 시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군민 체육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크골프장이 건강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구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귀파크골프클럽 신동선 회장은 "부귀파크골프클럽 50여 명 회원들의 염원이 컸다. 4년 만에 완공했다"라며 "내년엔 남은 9홀을 더 완공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귀파크골프장은 현재 9홀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주차장 부지 등을 환경부와 협의해 진입로 변경 후 9홀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번에 개장한 부귀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진안읍, 용담면, 주천면 등 총 4개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