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피아노, 열심히 연습 할래요
김가진(마령중 1)

요즘 내 알고리즘이 피아노를 많이 띄워준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은 다 피아노를 잘 쳤다. 악보 한 번만 봐도 명곡들을 쉽게 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든 생각.
'나도 저렇게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
내가 아무리 연습을 해도 못 할 걸 바로 치는 사람들이 멋있어서 든 생각이었다.
1년 전에 이런 생각을 하고 피아노 학원을 끊었지만, 실력이 늘고 있질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알고리즘이 자꾸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을 띄워주니 동기부여가 되긴 하지만, 그 사람들이 부러워지고, 내각 답답해진다.
하루라도 빨리 이 답답함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한다.
학원을 열심히 다녀서 빠른 시일 내에 내가 원하는 실력까지 도달 할 거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니 '빠른 시일 내'라는 범위를 1년 정도 잡으려고 한다.
1년 안에 꼭 내가 만족할 만한 실력이 되고 싶고,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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