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진안중 2)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학여행으로 부산에 다녀왔다. 진안에서 부산까지는 약 3시간 거리라 편하게 가기 위해 목 베개를 가져갔다.
나에게는 작년에 산 2만원 짜리 목 베개가 있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사서 비싸진 했지만, 이미 사 버린 이상 안 쓸 수는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먼 곳을 이동할 때 편하게 잠을 자는 등 편한 휴식을 위해 목 베개를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목 베개를 쓰고 30분 정도만 지나도 목이 뻐근하고 뚜두둑 소리가 난다.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안 쓰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오래 전의 일이지만 목 베개가 오히려 목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터넷상에 소문이 돈 적도 있어서 목베개에 불신을 갖게 되었다.
다음에 갈 때에는 쓸데없이 부피만 차지하는 목 베개를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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