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회장 배병선)는 지난 2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제4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의 주최로 개최된 이날 위령제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각급 기관·단체장 및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행사, 추도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배병선 회장은 "호국영령들께서는 지금으로부터 73년 전, 북한 공산집단의 기습 남침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다"라며 "오늘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무릎을 꿇은 것은 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기 위함이며, 무엇이 진정한 나라 사랑이며, 무엇이 참다운 겨레에 대한 사랑인가를 깨우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엄숙한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라며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기나긴 세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밑걸음이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자유수호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배병선 지회장이 헌화 및 분향에 참가하고 있다.
배병선 지회장이 헌화 및 분향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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