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순(85, 동향면 학선리)

어지 모교일이다. 진안 가서 작품전시회 하는데, 구경 잘 하고, 사람도 많이 왔다. 
신문기자도 오고, 신문 아지마도 와서 우리 양말 사주고 갓다.
고마워요.
선생님이 저녁밥 사주어서 잘 먹고 왔다.
어지는 금요일이다. 선생님하고 사모님하고 수고했습니다.
우리는 할 지도 모러는데 선생님하고 사모님하고 애써습니다.
우리가 이런 세월 또 올까. 연꽃도 그리보고, 호랑이도 그리보고, 하고 십은거 다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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