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선별이 아닌 색채·형상인식으로 효율적인 선별가능

진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콩 색채선별기가 마련됐다.
색채선별기는 기존의 크기 선별만 가능했던 기계와 달리 색채·형상인식 센서가 부착돼 변형·파손된 콩이나 이물질 등을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
이에 수확기가 지나 콩 선별 작업에 한창인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임대료는 40kg당 2천원으로 일반 선별기와 동일해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고 특히,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한 콩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색채선별기를 활용하면 상품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우리 군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업기계화를 위해 2024년에도 농기계 임대사업과 주산지 농작업 대행 민간사업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백운면과 주천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을 추진해 총 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농작업대행 국도비 4억 3천만원을 확보해 신규 농기계 10종 12대를 농작업대행 민간사업단 3개소에 장기임대할 예정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신기종 농기계 확보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로 효율적인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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