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진안제일고 3)

12월 25일, 아빠차를 타고 전주 홈플러스에 갔다. 2층에서 할머니랑 기모가 들어간 청바지를 고르고 있었다. 아빠는 주차장에서 기다린다고 했다.
처음에 청바지를 골라서 입었는데, 내 다리가 살도 없는데 살이 더 없어 보였다.
마음에 안 들어서 직원한테 "통바지가 없냐"고 물어봤다.
통바지를 입었는데 너무 내 스타링이고, 다리가 길게 나와서 좋았다. 기모바지를 입으니까 안 춥고, 따뜻하고, 이번 겨울을 무사히 잘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겨울에도 기모바지를 입어야겠다.
바지를 총 3벌을 샀다. 통바지 한 벌, 츄리닝 2벌을 사서 너무 좋다.
할머니, 아빠. 겨울바지 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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