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하고
권정이(81, 동향면 학선리)

1월5일 금요일 날 회관에 가서 점심해서 맛잇게 여어시 잘 먹고, 5후에는 오래만에 골프를 처로 가서 6섯박키 돌고, 25미터 하나, 15미터 하나 넣고 와서 회관에서 화투처고 놀다 저녁도 먹고 집에 왔다.
저녁에는 우리 손녀 심혜영이가 전화를 했다.
"할머니. 신문을 보았습니다."
요세는 정말 살맏났다. 먹고 놀고.
6일은 아침에 일어나 밥 해 먹고, 10시에 회관에 가서 점심밥을 해서 맛잇게 여어시 먹고,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처는데, 7박키 돌고 5십미터 하나 넣고, 돈 만원 내고 와서 보니, 대구에서 딸, 외손자가 왔다. 깜짝 놀내다.
눈 수술해서 몸 못 씩는다고 씩거 주로 왔다. 몸 씩그 주고, 청소하고, 이불도 빠라 놓고 갔다. 내 간식도 사다 놓고.
내 마음이 서운했다.
8일 장계병원에 가서 처방전 바다서 약 사왔다.
우리 심우주 하고 영상통화 했다. 막내아들도 전화 했다. 30분 해내.
마음이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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