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같아 마음이 설랜다
최순이(65, 동향면 학선리)

아침 일직 시작해더니 춥고, 손도 시이고 해서 방에 왔다.
하호스에서 하루종일 정니을 하는대, 해도 해도 끝치 업다.
물이 꽁꽁 얼엇다. 마니 추어다.
오늘은 점심 먹고 나서 집 뒤에 도토리 나무을 다듬어라고 햇더니 춥고, 비가 와서 하지 못했다. 그에서 하호수에서 정리을 해다. 오늘도 다 하지 못햇다.
내일은 안성을 가야겠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오전에는 병원에 갔다 와서 학교에 가야갰다. 너무 심미 드어다.
해살이 너무나도 따뜨해서 봄날 가탔다.
마음이 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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