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추워서 밖에 나갈 수 없다
권정이(81, 동향면 학선리)

17일 오전에 노인일자리 하고 회관에서 점심을 해서 먹고, 오후에는 행복한 노인학교에 갔다. 새로 온 친구도 왔다. 모두 모여 앉아서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고, 선생님이 간식도 여어가지 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끝나고 집에 왔다.
학교 갈 때 주방에 수도가 고장이 나서 물이 샌다고 큰아들 한태 전화를 했는데, 대전에서 와서 고쳐났다. 정말 좋았다.
겨울에 눈이 와야지 비가 오내. 춥지 않아 좋내.
21일. 오늘은 마을 회관에서 족발을 사와서 주민들이 모두 모여서 맛있개 잘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5섯 박퀴 돌고 왔다.
22일 눈이오고 추워서 회관에 가서 부침도 하고, 밥도 해서 모두 모여서 맛있개 잘 먹고, 화투도 처고 재미있개 잘 놀았다.
정말 겨울다운 겨울이다. 전국이 꽁꽁 얼었다. 너무나 추워서 밖에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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