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 등 실종 이어져

진안119안전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12시쯤 읍 군상리 노계동 인근야산에서 A(진안읍 군상리·77·남)씨 등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

신고자 김 아무 씨에 따르면 진안읍 노계동 인근야산에 산나물을 채취하러 간다던 A씨가 4시간째 연락이 두절되자 A씨를 찾으러간다던 B(진안읍 군상리·68·여)씨 역시 실종됐다는 것이다.

이에 진안119안전센터는 인근야산을 수색작업을 하던 중 A씨를 먼저 발견하고 곧이어 B씨도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먼저 실종된 A씨는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12시 17분쯤 용담면 송풍리 인근야산에서도 실종사건이 접수돼 안천119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실종된 C씨는 대전에서 상전면 소재지 인근 야산에 고사리를 뜯으러 왔다가 일행하고 헤어지면서 길을 잃었다. C씨는 본인의 휴대전화기로 길을 잃었다며 119에 직접 신고전화를 했고 수색도중 다행히 일행을 만나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안천119구급대 관계자는 "대전이나 전주에서 우리 군으로 나물을 캐러 와서 무작정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라며 "처음 오르는 산에서는 길을 잃기 쉬우니 2인1조로 다니고 자신의 이동 행적을 파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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