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목에 9명 출전, 메달 기대도

우리 지역 초·중학생 아홉 명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4일간 광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우리 고장은 레슬링, 육상, 태권도 등 세 종목에 출전하며, 초·중학교 선수 9명, 감독 6명 등 모두 19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레슬링에 출전하는 3명은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1일 1차전을 치른다. 진안중 박진배 선수는 다음달 3일 1차전을 치르게 된다.

태권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진안여중 박우현 선수 한 명이다. 박 선수는 웰터급으로 다음달 1일 빛고을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된다.

교육청 송재헌 체육담당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태권도가 강세다.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태권도가 많이 취약해져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설명이다.

육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진안초 김병민 선수, 송풍초 이윤혜 선수 등 다섯 명으로 오는 31일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 유일하게 세단뛰기에 출전하는 동향중의 김지훈 선수는 다음달 1일 출전하게 된다.

송 담당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체전을 대비해 수많은 연습으로 기량을 닦았다."라며 "어느 정도 선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아래와 같다.

▲육상선수 △김병민(진안초·멀리뛰기) △한진효(진안초·멀리뛰기) △이윤혜(송풍초·멀리뛰기) △박정욱(마령중·멀리뛰기) △김지훈(동향중·세단뛰기) ▲육상감독 △한병수(진안초) △서덕석(송풍초) △강신영(마령중) △이명희(동향중) ▲육상코치 △육종철(진안초) ▲레슬링선수 △박기환(진안중·54KG급) △강세윤(진안중·76KG급) △박진배(진안중·46KG급) ▲레슬링 감독 △김희연(진안중) ▲레슬링 코치 △서재호(진안중) ▲태권도 선수 △박우현(진안여중·웰터급) ▲태권도 감독 △전용직(진안여중) ▲태권도 코치 △이세형(진안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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