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습에 푹 빠진 나
김가진(마령중 예비 2)

요즘 난 chasing kou라는 노래에 빠져서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다. 이 노래는 '물에 빠진 나이프'라는 작품의 OST인데, 도입부부터 좋다.

전에 도전했다가 어려워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친구가 쳐보라고 해서 다시 도전 중이다. 하지만 역시나 어렵다.

도입부는 한 음씩 쳐서 할만하지만 가면 갈수록 두 세개의 음을 치고,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난리도 아니다. 심지어 속도도 빨라서 '내가 과연 연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왠지 실패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도입부부터 반한 곡이라 때려 칠 수가 없다. 또 이 곡을 성공하면 왠만한 곡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에 시간을 쏟아붓기로 마음먹었다. 시간을 쏟아붓는다 해도 한 시간 정도지만. 그게 어딘가.

또 이 곡을 끝내면 Golden hours라는 곡도 쳐 보고 싶다. 이곡은 chasing kou보다 훨씬 어려워 보여서 겁나지만 아예 못 할 정도는 아니기에 chasing kou를 완주하고 체력이 남으면 해 보려고 한다.

이 곡은 어렵지만 하이라이트가 내 취향이다. 피아노로 치면 더 더욱 그렇기에 체력이 바닥나더라도 어떻게든 할 거다.

지금은 chasing kou의 어느 부분에서 막히고 있지만, 빠른시일 내로 두곡 다 완주하고 싶다.

아무래도 내 새해 복표는 chasing kou와 Golden hours 완주하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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