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기숙사
정지훈(완산고 1)

나는 곧 기숙사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좀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기숙사 교칙 때문이다.

대부분 나와 상관없는 규칙이긴 한데.

먼저 기숙사에서 나올 때 냉난방과 전기코드를 확인해야 하는 게 많다.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익숙해지는 과정이 좀 많이 귀찮을 것 같다.

또 전자책을 읽고 싶은데 전자책이 허용되는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금지되어 있다.

기숙사에서는 재미있는 것은 다 안되는데, 신문을 구독하는 것은 가능하다. 물론 구독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다 안되면서 신문은 구독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또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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