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료원, 평일 진료시간 1시간 연장
토요일 오전 진료, 일요일에도 오후 5시30분까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외과, 피부과 등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방의료원 3개소에 대해 평일, 주말 근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방의료원은 3개소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이 해당된다. 

지방의료원은 응급실 등 필수진료시설은 24시간 가동하고, 군산·남원의료원의 경우 평일은 오후 7시까지, 주말은 24일부터 토요일 오전 진료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진안군의료원은 타 의료원에 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것을 감안해 평일, 토·일요일 까지 모두 진료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안군의료원은 평일 오전 8시30분에 진료를 시작해 6시 30분까지 한 시간 진료시간을 연장한다. 평일 기존 진료시간은 5시 30분까지.

토요일에도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오전진료를 실시하고, 일요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시간을 확대 실시한다.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외과, 피부과 등이며 외과와 피부과는 조백환 원장이 직접 진료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의료원의 진료시간 확대는 위기 단계와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진료 시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위기를 '경계' 경보로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의사회 등 관련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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