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추위도 못 이기는가 봐요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3월 13일 보건진료소 가서 약 타고, 안마기 하고, 치매 금사 밭았습니다.
집의로 와서 점심 먹고, 밭에 달래 캐로 갈려고 나섯다. 바람이 부러서 그 바람이 시러서 안 가고 마당 잔디밭에 풀 뽑다 추어서 방으로 드러와 날로 키고 있었습니다.
손이 시려서 나이 들면 추이도 못 이기는가바요.
강점석 장노님 꺼 녹두죽을 끓려 각고 갔던이 병원 갔다고 해서 김길자 먹어라고 주고 왔습니다.
비가 뚝뚝 떠러져 비 많았다.
봄을 재축하는 봄비가 하루 걸러 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