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한 집주인 방화 추정
아들 진술 토대로 사고경위 조사
이씨 아들(17)은 경찰 등에 이번 화재로 숨진 이씨가 술에 취해 2시 30분께 방 곳곳에 불을 지르려 했고, 이에 자신이 불이 난 곳을 수돗물로 끄고 집을 나왔다가 1시간 후 집에 들어가니 이미 집은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집주인 이씨의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한 이씨 아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태우 기자
woomo@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