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안군민회 정 병 환 회장

▲ 정병환 회장
진안, 거기 「진안신문」 있어 진안은 행복하여라.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그 세월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 하시고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자세를 항상 지켜 오셨습니다.

이 고장 진안 지역주민을 대변하여 그들의 정신적 삶을 향상 시키는데 항상 앞장 서 오셨으며, 진안고원 적당한 자리 자리에 놓여있는 산천경개와 기암괴석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강호(江湖)에 전하는데 아무것도 아낌없이 다 하셨습니다.

진안고을의 전통을 찾아내어 지켜 가는데 한시의 촌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흩어져 살아가는 고향사람들의 애환을 찾아서는 발(足)품으로 그들의 여린 가슴의 향수도 깨워 주셨습니다.

고향을 잊고 숨겨있는 인재들을 찾아서는 두들겨 일깨워 주셨으며, 사라질 수도 있었던 두뇌들의 계발(啓發)을 위 하여는 그 모양새를 다 한 세월 이였습니다.

진심으로 진안신문 창간 아홉 돐을 재경진안군민회 회원 모두와 함께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진안고을 그 민중들의 웅성거림의 의미를 항상 잘 살피시고 그들의 가려움이 무엇이었나를 애써 찾아내는데 앞에 서 계시기를 우리 모두는 함께 소망합니다.

진안에 진안신문 있어 진안은 항상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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