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문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진안신문은 그동안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을 단행했습니다. 증면과 함께 '귀농·귀촌' 섹션을 신설하는 등 각 지면의 '섹션화'를 추구했습니다. 교육·스포츠 면과 문화면 등이 그 한 예입니다.

첫 시도였던 만큼 취재 시스템의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섹션강화는 정보의 효율적 분류와 전문성 강화로 좀 더 수준 높은 뉴스를 독자 여러분께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각 섹션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기획과 취재영역 확대로 주민의 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2009년을 만들겠습니다.
 
■ 허브 역할 강화
신문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구성원 간 소통을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 구성원들이 진안신문을 통해 우리 진안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 군의 주요 정책을 꼼꼼하게 짚겠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충실하게 보도하고 구성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단순 현상 보도를 지양하고 토론회와 앙케트 등 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입체적인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 진안읍을 비롯한 10개 면 기사를 강화합니다. 각 읍·면을 하나의 생활공동체로 인식하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정성껏 담아내 군·읍·면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습니다.
 
■ 지면의 다양성 확보
일반 보도 지면을 넘어서는 다양한 지면 구성으로 읽을거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어린이 마당' 섹션을 신설합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글을 싣겠습니다. '어린이 마당' 섹션은 NIE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어학'과 '차 문화'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어 신문 읽기의 즐거움을 늘리겠습니다.
'전북은 지금'이라는 코너도 신설합니다. 전라북도 도정 소식은 물론 우리 이웃인 장수군과 무주군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신 지역공동체 복원 노력

우리 지역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등장한 주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진안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 먼 타국, 대한민국 진안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들이 좀 더 빨리 적응해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진안신문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귀농·귀촌 섹션을 강화합니다.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발전을 고민합니다. 귀농·귀촌 섹션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우리 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귀농인들을 이해하고 이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를 기획·발굴 보도하겠습니다.
 
■ 지역 교육 면 관심 확대
국가 정책에만 지역 교육을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지역 교육은 지역에서 책임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 교육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교육 섹션면 구성을 통해 지역 교육에 대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고 나아갈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겠습니다.

군의 지역교육 지원 정책을 비롯해 우리군 교육의 주요 현안들을 발굴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뷰 기사의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인물을 발굴해 내고 정책 리더들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으며 그 위상에 걸맞는 진안신문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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