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국생활수기 3등 작품·

▲ 팟사라 와디 (진안읍 군상리)

봄이 돌아왔어요. 멀리 한국으로 시집 진안군 태국 며느리 합니다. 아버지 이렇게 불어라고 싶어요. 4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너무 다뜬한 사람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시집 왔으때 생활 할 때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행운이 마음씨 착한 남편과 시아버님 무엇을 해 주던 지 맛겠 먹었습니다. 말이 별로 없는 남편과 산립집에 아버님께서 차근차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셔서요.

가끔씩 큰형님 집에 와서 음식 가르셔서 여전히 지금 저는 잘했는 음식 닭도리탕, 청국장, 김치찌개 제일 맛겠습니다. 일년동안 임신으때 남편이 멀리 일을 다니고 집에서 시아버님랑 같이 있습니다. 아버님이 저한테 무엇을 먹고 싶어하면 다 사주셨어요.

애기 태났은때 직장 다니고 시아버님 산호모자 미역국도 생선튀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저의 친정 부모님 다 돌아 가셔습니다. 아버님이 저한테 슬프지 말고 "나 있잖아. 아버지 불어라고" 그리고 지금 저의 막내남동생 여기서 데려왔어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버님이 지금은 연세가 87세. 하지만 건강 돌봐주시고 아침에 어린이집에서 딸 데려가고 저녁에 집으로 데려왔어요. 저의 집에 때까지 같이 놀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쁜 딸처럼 사랑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님 요즘 저의 많이 바빠서 아버님 못해주던지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우리 유진이 잘 키울게요. 그리고 한국말 한국문화 한국음식 더 많이 배우고요. 왜냐면 예쁜 딸처럼, 예쁜 며느리 되고 싶어. 그리고 좋은 엄마 되고 싶어요.

아버님 항상 건강하시고 유진이 시집갈 때까지 오래오래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 저의 항상 기도 똑같이 우리 가족 항상 건강하고 늘 행복한 가정 가득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예쁜 며느리 팟싸라와디.
 
<위 편지의 주인공은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한 태국 여성 팟사라와디입니다. 팟사라와디가 쓴 원문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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