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쪽을 잃고 홀로 삶을 살고 있는 관내 노인 30여명은 지난 14일 사랑의 은빛데이트를 가졌다. 이번 은빛데이트는 관내 독거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자연스런 놀이마당과 만남의 기회 제공을 통해 노인들의 은빛 만남 및 대화로 외로운 여생을 벗삼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진안을 출발해 내소사에서 전나무 길 함께 걷기, 고창 청 보리밭에서 어린 시설의 추억을 생각하며 보리피리 만들어 불기, 보리밭 사잇길 걷기 등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고 온천욕에서 피로를 풀었다. 아직 결혼으로까지 골인한 커풀은 없지만 혼자 된 할아버지, 할머니의 건전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인 만큼 마음 맞는 커플이 탄생해 성공적인 만남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주위의 바램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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