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은빛통신원 원종관

모든 사람이 꽃을 좋아하기에 좋은 꽃을 항상 볼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사계절 언제나 꽃을 보기 위해 정원에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기도 하고 추운겨울에는 좁은 거실에 화분을 들여 논다. 이는 자연적으로 피는 꽃을 때와 곳에 따라 항상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은 낮은 산에 피는 찔레꽃과 산에 자연적으로 자라서 피거나, 가로수로 가꾸어져 피는 박달나무 꽃이 매우 아름답고 또 오래 피어있어 과연 좋은 나무이고, 좋은 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아름다운 꽃이 정천면에서 용담까지 와 이웃지역인 금산까지 가로수로 가꾸어져 꽃을 구경할 수 있어 이곳을 지날 때는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다고나 할까!

이러한 좋은 박달나무를 전직 공무원들이 앞을 내다보며 마이산 북부 주차장 주변에 10여 그루를 심어 아름다운 꽃을 누구나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배들이계속 가꾸고 관리해 주지 않아 성장력이 좋은 나무 밑으로 숨겨져 거의가 볼 수 없게 된 것을 보면 매우 아쉽게 생각된다.

모든 산 전체에는 어렵지만 공원지역만이라도 장기안목으로 다양한 나무를 심어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를 가나 짧은 기간만 꽃이 피는 벚꽃만 심지 말고 계획된 식재로 더 많은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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