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새 600g당 평균가격 1천 원 올라

▲ 한 주민이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장한 고추시장에서 당시 600g에 평균 6,500원을 형성했던 고추 가격이 작황 악화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진안읍 고추시장에서 고추 가격이 첫 개장 때 보인 평균 가격보다 1,000원 이상 오른 7,500원에서 8,000원 사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높은 가격은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군 농업경제과 식품마케팅 한희섭 담당자는 "탄저병, 역병 등의 만연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성수기인 9월 초까지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첫 개장에 4.3톤이 출하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8톤, 24일에는 11톤이 출하됐다. 이와 같은 출하 물량 증가는 오는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차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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