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림초 10회 동창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지난 7일 정천 조림초등학교 10회 졸업생들이 모였다. 모교를 둘러본 졸업생들은 모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천지가든에서 정기모임을 했다.

조림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2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초창기 모임은 10여 명에 불과했다. 연락처를 모르는 상황에서 모임을 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연락처를 수소문 끝에 알아 내 지금은 많은 졸업생이 모인다. 이날도 졸업생들이 많이 모였다. 지천명의 나이에 만난 동창생들은 만남이 어색하지 않았다.

"나이를 먹다 보니 초등학교 동창이 보고 싶었죠. 더 나이 먹기 전에 동창회를 하자 해서 시작을 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10년이 됐어요."

조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불혹의 나이에 만나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조림초등학교 동창회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날 정기모임에는 강충의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전임회장인 김영수 씨는 2년의 임기를 마쳤다.

이처럼 동창회를 활성화 시킨 사람은 2대 회장인 김진국 씨다. 그는 고향에 살고 있는 친구들 부모에게 연락처를 알아내 동창생 명부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참여했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

한편, 조림초등학교 10회 졸업생들은 모교에 피아노를 증정하는 등 모교 사랑에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천 조림초등학교 10회 동창회 회장은 성한호(1대), 김국진(2대), 고영빈(3대), 김영수(4대), 강충의(5대)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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