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농업인의 날

▲ 안천면 동아리 '효소와 사람들'에서 마련한 효소작품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만들어요 푸른농촌! 함께해요 희망찾기!"란 주제로 제14회 농업인의 날이 지난 1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군의 비젼을 제시하고 내외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과 화합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열렸다.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내빈 소개에 이어 푸른농촌 결의문 채택과 함께 감사패와 기념패가 전달됐다.

직전회장과 우수회원에게 수여되는 공로패는 전문수(진안읍), 노정웅(용담면), 김명순(안천면), 박춘섭(동향면), 전경선(상전면), 이남근(백운면), 장선오(성수면), 송재식(마령면), 최흥만(부귀면), 강귀태(정천면), 송찬영(주천면) 등 12명에게 수여됐다.

우수 공무원과 농업관련 기관에게 수여되는 감사패는 농업기술센터 정채석, 이수윤, 농업경제과 김종구, 진안농협 박승호 등 4명에게 수여됐다.

직전 읍면회장에게 수여되는 재직기념패는 양병일(진안읍), 김수신(용담면), 장갑철(안천면), 성영경(동향면), 신재근(마령면), 김명갑(주천면) 등 6명에게 수여됐다.

이어서 진행된 대회사에서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 박명석 회장은 "우리가 나가야 할 농업의 방향을 우리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강인한 정신과 개척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 농촌에도 밝은 희망과 미래가 있다."라며 소비자 지향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즉 친환경농산물과 환경농업인 육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 수출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지하주차장에서는 각 읍면별로 점심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가훈쓰기, 4-H 유물 전시, 친환경자재 전시, 농촌지도사업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 바깥 부스에서는 임대농기계 전시(농업기술센터)와 닭갈비(농업경영인연합회), 흑염소(흑염소연구회), 흑돼지(흑돼지연구회), 홍삼떡(생활개선회), 마 및 마차(4-H연합회), 효소음료(안천 효소와사람들), 떡매치기(농민회) 등의 시식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진안읍의 한 농업인은 "평소 만나지 못했던 분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즐거운 하루였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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