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1월 23일자 어린이마당에 마령초등학교 어린이 기자가 쓴 '공부방 간식이 불량식품?'이란 기사가 실린바 있다.

마령초 6학년 학생이 쓴 이 기사의 요지는 지난 10일 마령지역아동센터에 푸드뱅크에서 제공한 '000'이라는 과자가 배분 됐는데, 이 어린이 기자의 눈에는 그 제품이 불량식품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공급처가 사회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푸드뱅크라는 곳에서 제공 했다는데 더욱 놀랐다는 게 기자의 시각이었다.

기사가 나간 이후 우리군 연장리 농공단지에 소재한 푸드뱅크 사무실에서 최우영 센터장을 만났다.
최 센터장은 기사를 확인한 후, 제품을 배분한 전북광역푸드뱅크에 전화를 걸어 기사 내용을 알려줬지만 불량식품이 아닌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 센터장은 "불량식품이란 근거는 없지만 물품을 받은 아이가 그렇게 인식했다면, 향후 이와 유사한 제품이 배송되더라도 우리 지역에 공급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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