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삼 씨 출마의 변

내년 6월2일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이번 선거 출마를 앞둔 사람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군수 선거에서는 송영선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에 도전하는 후보군의 윤곽이 가장 큰 관심거리입니다. 먼저 민주당 지구당 정책실장을 지낸 고준식씨가 군수 출마를 선언했고,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회장을 지난 김중기씨도 군수 출마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진안군 부군수와 전라북도 청사건설추진단장을 지낸 박관삼씨와 민족통일 진안군협의회 안성현 회장, 전라북도 6, 7대 의원을 지낸 이충국 전 의원도 군수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본사에서는 군수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후보별로 A4 한 장을 기준으로 출마의 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면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보내 준 원고를 원본 그대로 싣습니다. /편집자 주

▲ 박관삼 씨
·이름: 박관삼
·생년월일: 1945년 6월 23일
·전직: 진안군 부군수
·전직: 전라북도 청사건설추진단장

저는 30여 년 이상을 지방행정에 몸담아 열정을 다했던 경륜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행정학 강의를 통해 얻은 지방자치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군민과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한 인적 인프라가 있습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도와 중앙부처 인맥을 통해 행정 협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지난 수 년간 군내 현장을 찾아다니며 가슴에 새긴 군민의 바람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군 행정의 틀을 "행정 편의주의"에서 "주민위주 행정"으로 개혁하겠습니다.
군 행정의 성격을 "전시성, 선심성"을 "진솔성, 효율성"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군의 예산운영과 모든 주민지원 행정에 대하여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군민의 신뢰와 참여 그리고 관심을 이끌어 행정과 군민이 하나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의 근무여건과 인사제도를 개선하여 공직사회 분위기를 군민을 위하여 신명나게 일하는 행정 풍토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모든 군민이 비젼을 가지고 의욕과 희망이 가득한 생활을 하도록 하여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력화, 농특산물 명품화, 관광휴양지 여건조성, 전원도시 육성, 실버단지 조성, 초·중·고등학교 명문화와 특수학교를 유치 등 교육활성화, 종합의료시설 및 장례 예식장 확충, 불우·소외계층 복지증진, 노인 일거리 갖기, 노인건강 및 취미 생활증진, 다문화 가족 안정화 등을 강력히 추진 할 것입니다.

선거직이 "출세의 수단"이 아니라 "헌신과 봉사의 길" 임을 온몸을 던져 보여 줄 것입니다.
모든 군민의 화합과 협조, 사랑과 존경하는 분위기 확산을 통하여 군정의 기본 틀을 확실히 바꾸고 진안의 살길을 열어 전국 지방자치의 선진 모델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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