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마령초 5)

곧 있으면 방학이 시작된다. 그리고 방학 후 한 달 후면 5학년인 애들이 6학년이 된다.
그래서 곧 있으면 너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6학년이 된다면 전교 애들을 지배할 수 있다.
내 맘대로 애들을 시키면 "언니, 가져올 께.", "미안해, 언니."라는 소리도 듣고.

생각만 해도 기쁘다.
빨리 6학년이 됐으면 좋겠다.

언젠가 혼날 수도 있지만...
왜냐하면 선생님께 걸리면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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