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석(진안초 4)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 택시 또는 자가용을 많이 이용한다.
그 이유는 직장이 멀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 즉 좀더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이에 비해 선진국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 자전거 이용률 보다 훨씬 높다.
그것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동안 습득한 습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면 유산소운동이 되어 건강에 좋고 또한 공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양면으로 좋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은 것이다.

그에 반해서 우리 국민들은 공업화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건강보다는 시간을 절약하기에 급급했고, 급한 성격 탓에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

또 하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있는 도로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말, 집에서 성당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가로등과 나무 등은 물론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 찻길로 자전거를 타게 됐고, 찻길에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어서 위험했다.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수 있는 도로가 많이 생겨서 씽씽 달리는 자전거를 우리 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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